|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은 아시아 및 태평양 연안국가들의 원활한 정책대화와 협의를 주 목적으로 하는 협력체로서, 국제조약에 따라 설치된 정부간 국제기구와는 달리 정부와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느슨한 포럼(Forum)" 형태를 지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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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PEC의 출범 배경 |
 80년대 후반 냉전체제의 종식후 우루과이 협상결과를 낙관하기 어려울 때, 유럽연합(EU)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통합이 가속화되어 범세계주의(Globalism)에 대항한 지역주의(Regionalism)의 입지가 강화되었다.
냉전기간중 구소련의 팽창을 저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EU의 통합을 용인하였던 미국은 NAFTA 체결을 서두르고, 미국을 배제한 동아시아의 결속방지를 위하여 APEC 태동에도 참여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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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태평양경제협의회(PBEC)와 같은 민간기구들간의 협력노력이 확대됨에 따라 정부차원에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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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EC은 1989년 호주 캔버라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12개국간 각료회의로 출범했다.(현재 21일개국 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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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3년, 클린턴 미대통령의 제안으로 매년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됨에 따라 역내 최고위급 지역경제협력체로 발전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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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PEC의 목표와 의의 |
| APEC의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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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국간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이질성을 극복하여 역내 경제성장에 기여, 궁극적으로 경제공동체 형성을 추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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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역내의 무역.투자 자유화 로드맵을 작성하여 선진국은 2010년까지, 개도국은 2020년까지 자유화를 달성하려는 목표를 지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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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EC의 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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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최고의 정책공조의 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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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내 무역.투자의 자유화 및 경제기술협력 증진을 통한 개방적 경제공동체를 추구한다. (배타적인 지역주의 배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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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국의 정치;경제;문화적인 다양성 및 회원국의 자발성을 존중하여 점진적이고 신축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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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EC은 비즈니스다(APEC means business)’ 라는 기치아래 민간부문과의 파트너쉽 구축을 중요하게 여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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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APEC의 특징 |
| 전세계 GDP의 약 57%를 차지하고 총교역량의 45.8%를 점유하는 최대의 지역협력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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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국의 자발적 협력과 컨센서스(총의)로 의사결정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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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국의 주도하에 각급회의를 운영하고, 사무국의 역할을 최소화하며, 단계적인 제도화를 통하여 협력분야를 확대함으로써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추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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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각료 및 고위관리들의 격식 없는 비공식 협의를 통하여 지도자들 간에 인간적인 관계형성을 도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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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 등을 통해 민간부문과 정상간 대화채널을 구축하고, 지역차원의 민간기구(PECC, PBEC 등)와도 협력을 추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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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회원국 현황 |
| 회원국 :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 4개국을 포함 총 21개국 |
| 아시아.대양주지역(16개국) :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대만, 홍콩, 파푸아뉴기니, 아세안 7개국(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베트남) |
| 미주지역(5개국) : 미국, 캐나다, 멕시코, 칠레, 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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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국 가입 경과
| | | 가입국 수 | 신규 회원국 | | 89년 | 12 |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미국,캐나다,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브루나이 | | 91년 | 3 | 중국, 홍콩, 대만 | | 93년 | 2 | 멕시코, 파푸아뉴기니 | | 94년 | 1 | 칠레 | | 98년 | 3 | 러시아, 베트남, 페루 | | 계 | 21개국 | | | |
※ 97년 정상회의에서 10년간 새로운 회원 가입 동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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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EC 회원국 명칭 표기 |
APEC은 국가명칭 및 국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회원을 ‘국가(country)'로 지칭하지 않고 ’경제체 (economy)'로 표기하고 있으며, 대만과 홍콩은 각각 차이니스 타이뻬이(Chinese Taipei)와 홍콩차이나(Hong Kong, China)로 표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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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국 정상이 참석하는 회의도 정상회의라고 칭하지 않고, APEC 경제지도자 회의(APEC Economic Leader's Meeting(AELM))라고 칭하고, 싱가포르에 위치한 사무국도 국제기구의 지위를 완전히 인정받지는 못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