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마르(Weimar)
독일 튀링겐주(州)에 있는 도시.
에르푸르트에서 동쪽으로 15km 떨어진 일름강(江) 연안에 있다. 18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독일 정신문화의 중심이자 고전문학의 메카가 되었으며, 문호 괴테와 실러, 작곡가 리스트, 철학자 니체 등이 이곳에서 활약하였다.
1918년까지는 작센·바이마르·아이제나흐 공국(公國)의 수도였으며, 1919년 8월에 이곳에서 독일공화국의 국민의회가 열려 이른바 ‘바이마르 헌법’이 제정되었다. 공업으로는 농업기계·건축재료·식품·전기기계·광학기계·정밀기계·화학제품이 제조된다. 괴테국립박물관·실러기념관, 괴테와 실러의 무덤·동상, 리스트의 집, 괴테-실러 문고(文庫)·튀링겐 향토문고·선사(先史)박물관·독일 국민극장·국립예술품 수집관·건축대학·음악대학·건축재료 연구소·사회교육대학·농업대학·교육대학 등이 있다. 또한 독일 셰익스피어협회 본부도 이곳에 있다. 1998년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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