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바(Narva)
에스토니아공화국의 도시.
위치 에스토니아공화국, 나르바강이 핀란드만으로 흘러들어가는 상류
나르바강(江)이 핀란드만(灣)으로 흘러들어가는 상류에 위치한다.
시(市)의 기원은 13세기에 덴마크 성채(城砦)의 보호하에 건설된 이민촌에서 비롯되었으며,
1346년 덴마크의 왕(王) 발데마르 4세가 시를 튜턴 기사단에게 매도하였다.
1558년에는 러시아에 점령되었으며, 1581년에 스웨덴령(領)이 되었다가,
1704년 북방전쟁으로 다시 러시아령(領)이 되었다.
1920년 에스토니아가 독립함에 따라 에스토니아의 도시가 되었으며,
1940년 소련에 합병되었다가 1991년 8월 독립하였다.
직물업이 활발하며, 1955년 나르바강에는 수력발전소가 완성되었다.
또 서쪽 솔디나에는 함유혈암(含油頁岩)을 연료로 하는 발트 화력발전소가 있다.
나르바강 동안(東岸)에는 러시아인이 건설한 이반고로드 요새,
서안에는 덴마크인이 건설한 헤르만 요새가 있다.
눈비나(www.noonbina.net)님의 여행기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명성이 높습니다.
한때 탈린과 타르투 다음으로 에스토니아에서 세번째 가는 아름다운 도시였다고 하는군요.
이 도시 역시 해안에 놓은 곳으로 한자동맹의 중심지로 명성을 날렸고,
아름다운 바로크 건물이 주를 이루는 곳이었다고 하는데,
2차 대전 이후 도시가 많이 폭파되어서 과거의 명성은 거의 흔적 밖에 남아있는 것이 없습니다.
이곳은 탈린과 마찬가지로 덴마크, 스웨덴, 러시아, 폴란드 등 주변국가들이 그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서로 빼앗으려는 의도로 분쟁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죠.
현재 나르바는 시내 한가운데 러시아 국경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나르바 강 동편으로 흐르는 나로바 (Narova)강이 러시아와의 국경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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